○…이날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계열 2개사를 워크아웃대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은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이와 관련, 현대강관과 현대석유화학이 워크아웃대상으로 통보됐다는 소문이 파다한 실정. 특히 석유화학의 경우 삼성석유화학과의 빅딜이 채권단의 거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만큼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이 유일한 회생책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어 석유화학의 워크아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또 일각에서 현대자동차와 건설이 워크아웃대상에 포함됐다는 설에 대해 그룹측은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
현대는 『자동차와 건설이 대상에 포함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모두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
한편 일부에서는 현대그룹의 대한알루미늄이 워크아웃대상으로 유력하다는 분석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