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유보금 과세안 연내 통과 기대감에 배당 확대 가능성 증가-우리투자증권

유보금 과세안의 국회 통과가 11~12월 중으로 예상되면서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유보금에 과세를 해서라도 배당을 늘리겠다는 정부안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11~12월 중 국회통과가 기대되며 핵심안인 투자항목 중 해외투자 제외부분과 국내투자분도 사옥이나 아파트 부지 매입 등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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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배당확대에 동참하는 시장 분위기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소의 4개 신규 배당지수 발표 및 연기금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 제한 법령 개정으로 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이라며 “정부의 유보금 과세안 통과에 이어 연기금 주주권 강화 등을 통해 이전보다 배당을 높여야 한다는 의사가 강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배당증가는 기존 고배당주보다 사내유보자금은 많은데 비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이 대상”이라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그룹, 인터넷·게임업체가 주 대상으로 향후 배당증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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