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미국 모토롤러는 북미식(CDMA) 휴대폰 제조업체인 어필텔레콤을 완전 인수하기로 하고 추가 투자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모토롤러는 어필텔레콤의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이번 추가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99%까지 늘리기로 했다. 팀 콜리 모토롤러 부사장은 “글로벌 CDMA 리더가 되려면 CDMA 제품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롤러는 어필텔레콤을 통해 최신 CDMA 단말기를 출시해왔으며, 이번 추가투자를 통해 어필텔레콤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제품개발 중심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