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50분께 경남 김해시 삼계동 J모텔307호실에서 도민체전 태권도 종목에 참가중인 김모(16.거창S고.2년)양이 숨져 있는것을 구모(19.전문대.1년)양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양은 "전날 오후 8시30분께 김양이 1분정도 경련을 일으킨뒤 코를 골고 누워있는 것을 보고 함께 잤었는데 이날 오전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경찰에진술했다.
경찰은 김양이 전날 경기가 없어 참가 선수단 응원만 했으며 4일 태권도 미들급경기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는 동료 선수들의 말에 따라 경기 부담감 등으로 인한 돌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김양 사체에 대한 검시 및 유족들을 상대로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