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 3.0'

PB명가 … 외환은행 품고 날갯짓

김정태(왼쪽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식 직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계열사 대표들과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톱50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금융

지난 1971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은 40여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의 시점을 '하나금융 3.0'시대라 이름 붙이며 새로운 브랜드가치의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외환은행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맞아, '건강한 금융, 해피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금융그룹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3.0시대는 투 뱅크체제의 성공적인 시너지 창출 및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과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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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도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단순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전통적인 강점인 PB(프라이빗 뱅킹), 대기업금융, 외환업무 분야 및 해외 네트워크부문에서 명실상부 국내 1위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하나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정통적으로 PB 명가로 통한다.

1990년대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도입, 고객의 토탈 라이프를 관리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선도적 투자상품제공은 물론 상속증여센터를 운영하며 세대 간 자산이전에 대한 종합컨설팅 등 수년간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선보이며 업계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금융전문지 더 뱅커지와PWM이 공동 주관하는 '프라이빗 뱅킹 어워즈(Private Banking Awards)'에서 국내은행 최초로 최고 PB은행(Best Private Bank)에 선정됐다. 또 유러머니지가 선정한 최우수 PB은행도 7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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