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병진, 40대 여심 잡았다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40대 女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최고 2.3%까지 올라

사진제공= CJ E&M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 뮤직비하인드토크쇼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이 가슴 훈훈한 추억 여행을 선물하며 40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방자전’은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8090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그 때 그 시절 방송계 비화와 핫이슈 등 연륜만큼 거침 없는 입담으로 연예계 천태만상을 그리는 프로그램. ‘토크계의 전설’ 주병진의 살아있는 입담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각 분야 최고의 레전드들이 들려주는 당시의 방송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소방차의 해체 비화에서부터 당대 최고의 히트곡 ‘희망사항’이 변진섭의 앨범에 수록되게 된 비화까지 8090 방송가의 숨겨져있던 비밀이 레전드들의 입을 통해 직접 공개됐다. 당대 오빠 부대를 이끌며 ‘아이돌의 원조’였던 소방차는 멤버 이상원의 이탈로 인해 방송을 통해 해체 통보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강제로 해체를 맞았던 일화에서 새 멤버 도건우를 영입해 컴백에 성공했지만 당시 댄스 음악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1위를 해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노영심이 만든 곡 ‘희망사항’은 변진섭 노래 색깔과 달라 고심 끝에 부록처럼 끼워넣은 곡이었지만 어떠한 홍보도 없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16주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탄생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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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0년 3월 첫째 주 인기가요 차트를 통해 당시 인기곡과 함께 이선희, 조정현, 박남정, 이상은 등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했으며, 40대 여성 시청률 1.6%, 최고 2.3%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가구시청률은 1.4%, 최고 1.7%를 차지해 주병진의 화려한 귀환과 동시에 4050 토크쇼의 성공적 안착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40-50대가 볼 예능이 없었는데 추억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가득한 프로그램이었다”,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씨를 다시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러웠다. 당시의 추억으로 잔잔하게 감동이 밀려오는 시간이었다”, “당시의 음악들로 감성에 젖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이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음악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8090 당시 방송가의 비화와 핫이슈, 히트곡이 함께 어우러져 ‘추억 선물 종합세트’를 안긴 ‘방자전’은 다음 주 방송인 2화부터 록그룹 부활의 멤버이자 현재까지 방송,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태원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 꽃을 피울 예정이다.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 뮤직비하인드토크쇼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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