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초반 낙폭확대..650선서 공방(10:00)

코스닥지수가 거래소의 급락 여파로 투자 심리가위축된 가운데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9.07포인트(1.38%) 내린 648.92를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2.50포인트 내린 655.4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다 650선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하락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매수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개인은 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가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금융,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1위인 NHN[035420]이 2.98% 떨어지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음[035720]은 도서 검색 데이터베이스(DB) 사용권 확보를 위해 교보문고의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2.62% 하락 중이다. 네오위즈[042420]는 1.99%, CJ인터넷[037150]은 1.90% 하락하고 있으며 엠파스[066270]는 3.16%, KTH[036030]는 2.18%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인터파크[035080]는 고평가 논란 속에 0.77% 오르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실적 부진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약세를 보이고있다. 에스엠[041510]은 1.40% 내리고 있으며 예당[049000]은 3.76% 하락 중이다. 포이보스[038810]는 전날 실적 변경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4.86% 떨어지고 있으며 팬텀[025460]도 2.34% 하락 중이다. 전세계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100명을 크게 웃돈다는 소식 영향으로동물백신, 방역 등 AI 관련주들이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 속에서도 두드러진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팜[054670]은 8.07% 오르고 있으며 중앙백신[072020]은 6.83%, 이-글벳[044960]은 3.28% 상승 중이다. 파루[043200]도 3.60% 오르고 제일바이오[052670]는 3.50%, 에스디[066930]는 0. 95% 상승하고 있다. 김치 제조업체인 도들샘[071930]도 AI 수혜주로 분류돼 5.88% 상승 중이다. 이밖에 이오리스[041060]는 장외 바이오벤처 뉴로테크와의 주식교환을 통한 우회상장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5.30% 오르며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포텍[036260]도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설립을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1.44% 상승,7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1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63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