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주영회장 빈소] 금강산·평양 분향소도 조문발길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활동무대가 세계였다는 것을 입증하듯 해외에서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금강산에 설치된 정 전 명예회장의 분향소에는 강종훈 아태평화위원회 서기장이 강광승 참사실장, 리재상 참사, 리덕수 금강산 관광총회사 부총사장 등을 동행하고 분향했다. 현재까지 조문객은 총 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분향소에도 김인식 부흥총회사 총사장, 김경락 부총사장(남북 적십자회담 북측 수석대표), 박성림 부총사장, 리영식 부총사장, 리윤락 부총사장 등이 조문했다. 중국 정부는 리란칭(李嵐淸) 국무원 부총리 명의로 우다웨이 주한대사를 통해 "정 전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무척 놀라고 슬퍼했습니다"는 내용의 애도문을 정몽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일본 게이단렌(經團連)도 조화는 물론 대표자격으로 와다 유코(和田龍幸) 전무를 파견, 조문했다. 또 울산 현대미포조선 사내 복지회관에 마련된 정 전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이곳에 상주하는 외국 선주사 대표, 감독관 등 50여명의 외국인들이 찾아와 분향했다. 현대중공업에는 선주사 대표 20여명이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나타냈고 분향소에도 30여명의 외국인들이 찾았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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