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SE-도쿄증권거래소 제휴

모든 ETF 교차 상장, 24시간 내내 거래 가능 미국증권거래소(ASE)가 도쿄증권거래소와 제휴를 발표할 것이라고 19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제휴 목적은 양쪽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ETF(Exchange Traded Fundㆍ상장지수펀드)를 교차 상장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 이로써 세계 ETF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TF는 발행한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시장가격으로 매일매일 거래되는 투자신탁회사의 일종. 뮤추얼펀드와 비슷하지만 뮤추얼펀드는 장이 마감된 후에 가격이 형성되는데 비해 ETF는 장중 내내 거래가 가능하다. EFT는 1993년 미국증권거래소에 처음 소개된 이후 뮤추얼펀드를 대체할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쿄거래소와 제휴함으로써 미국증권거래소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에 이어 세번째 해외 제휴를 하게 된다. 이번 제휴는 ETF 교차 상장에 한정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양쪽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교차 상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제휴에 따른 거래는 내년 이후부터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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