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상사株 러브콜 잇따라

"대우인터·LG상사등 실적모멘텀·저평가 메리트"

종합상사주가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로 매수 추천을 받았다. 목표주가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HMC투자증권은 5일 “종합상사 주가가 지난해 10월말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어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종합상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통수수료 마진이 일정부분 유지되는 사업구조 특성상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한 이익이 기대된다. 또 해외자원가치에 대한 평가가 그동안 대단히 보수적으로 진행된 탓에 국제유가의 흐름과 상관없이 목표주가가 흔들릴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종합상사 주가는 적정주주 가치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최근 상승은 장기 상승 추세의 출발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100원에서 3만5,6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LG상사도 2만1,9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더불어 현대상사도 1만7,400원에서 2만2,400원으로 올렸다. 송창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상승한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미얀마 등 해외 보유 광구 가치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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