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한국 '남성정립술'中에 한수지도

남성정립술은한국이 최고.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가 중국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발기부전 환자의 음경보형물삽입술'의 기술전수자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비뇨기과 전문의인 이윤수 박사는 16일 '오는 23-26일까지 서울에서 중국비뇨기과학회 등의 요청으로 베이징의대,상하이의대 교수진에게 음경보형물 치료법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면서 '1차적으로 교육을 받을 의료진은 현지 대학병원의 선임교수급으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해외 전문의들에 대한 연수가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경보형물삽입술은 약물로는 개선이 불가능한 발기부전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한 이박하는 '국내의 경우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을 받을 만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관련 치료법의 도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박사는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발기부전 환자의 음경보형물 삽입술의 최신 치료법과 '굴곡형''세조각형''자기팽창형''엠비코형(두조각형)'등 음경보형물의 장단점을 임상사례를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굴곡형이란 보형물 중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것으로 엿가락 처럼 모양조작이 가능한 형태, 수술시간이 짧고 단순하지만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다. 또 자기팽창형은 귀두부위를 조작, 발기를 시키는 보형물, 세조각형은 자기 팽창형의 변형으로 모양이 자연스러워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 음낭부위에 펌프가 들어있어 그 부분을 건드리면 발기되고 다시 건드리면 줄어든다. 이박사는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면서 "심장질환 등으로 약물처방이 곤란한 환자들의 치료법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02)779-4500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8: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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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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