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프리카 혼 깃든 돌 조각전

금호미술재단, 500여점 선봬금호미술재단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현대 돌조각전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간 금호미술관, 금호 아트홀, 아시아나 CC(경기도 용인 소재) 등 3 곳의 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짐바브웨에서 수입된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나 클럽하우스 주변과 내부에 돌조각 80여점을 설치,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원시적인 미학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자리가 눈에 띈다. 태고의 화산활동에 의해 화강암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짐바브웨세서는 예로부터 돌을 이용한 문화가 활발하게 꽃피워왔다. '쇼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부족 이름으로, 이들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으로 오랜 조각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조각 작업은 돌을 깍음으로써 곧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들은 스스로 "돌에는 영혼이 살아있어 돌을 깍을 때는 그 영혼에 취한다"고 얘기하곤 한다. 문의 금호문화재단 (02)6303-1911. 아시아나 CC에 설치된 아프리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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