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치권 이라크전 대책 촉구

미국ㆍ이라크전쟁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정치권이 정부에 만반의 대책을 촉구하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19일 당무회의를 열어 이라크전쟁과 관련, 교민안전대책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회의는 특히 이라크전 발발로 인한 유가급등 가능성 등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최고위원, 국회 통외통위ㆍ국방위 소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이라크전과 관련, 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앞으로 파병문제 등은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결정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정부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특히 유가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 수급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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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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