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2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전일종가 14만1,100원)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1분기가 LCD 산업 비수기임에도 해외 경쟁업체들의 생산차질로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특수가스의 주문량이 늘어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4분기말 정기보수를 마쳐 기존 NF3 생산력이 회복되고 지난달 NF3 4라인 신규 가동으로 인한 생산력 확대, SiH4 라인 가동률 증가로 이번 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8%, 21.3% 증가한 718억원과 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소 연구원은 이어 “일본 대지진으로 현지 특수가스업체들의 생산차질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고, 일본과 미국업체들은 취약한 원가 및 고객구조로 인해 신규 NF3 증설 투자를 중단하였기 때문에 동사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의 2분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5%, 21.2% 증가한 822억원과 292억원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