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얼음축제 보러 오세요”

국내서도 얼음조각과 영롱한 조명이 어루러진 환상적인 얼음축제가 펼쳐진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오는 1월1일부터 약 40일간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위원회와 손잡고 용평 돔경기장 부지에서 `제1회 대관령 빙설축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약 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중국의 이미지를 표현한 10개이상의 대형 빙등과 소형 빙등 수십개가 전시된다. 하얼빈 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50여명의 직원을 파견해 설계, 시공, 운영등 행사 전반에 관여하게 된다. 하얼빈 위원회는 `얼음조각 속에 등을 집어넣는`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약 30여개 나라에 이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쓸 얼음 2,000톤은 하얼빈과 달리 자연산이 아니고 전량 서울에서 특별 제작해 운송한다. 이 밖에 이번 축제에는 중국의 전통 유물과 소품, 공예품등이 다량 전시되며, 브라질 붐바림, 몽골마상 기예단, 태권 다이아몬드 등 국내외 유명 공연팀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진석 빙설축제 위원장은 “겨울축제의 꽃인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대관령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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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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