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수시 일반ㆍ외고 출신 소폭↑ 과학고↓

2,076명 선발…한명 이상 합격자 배출 고교 883개교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일반고 및 외고 출신 합격자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늘어난 반면 과학고 학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고교는 883개교로 지난해 879개교보다 4개교 늘어났다. 서울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1,884명, 정원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과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으로 192명 등 총 2,076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2,074명 모집에 1만3,754명이 몰려 6.63대 1(전년 6.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 별도의 정원 제한이 없는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에서 2명이 최종 선발 돼 이 전형을 제외한 정원 2,074명 등 총 2,07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고교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고 합격자 비율은 70.3%(1,460명)로 전년(69.9%)대비 0.4%포인트 증가했고, 외고 출신 합격자 비율 역시 8.8%(183명)로 전년(7.1%) 보다 1.7%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과학고는 16.6%(345명)의 합격률을 기록, 전년(19.4%)에 비해 2.8%포인트 감소했다. 이 밖에 예술고 2.3%(47명), 전문계고 0.1%(2명), 외국 소재고 0.6%(12명), 국제고 1.1%(22명) 등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남학생 60.5%(1,256명), 여학생 39.4%(8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남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3.0%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수시모집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지난해 879개교에서 883개교로 4개교가 늘어났다. 특히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낸 학교는 2010학년도 126개교에서 167개교로 41개교 늘어났다. 또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총 12개 군 중 6개 군(옹진, 서천, 진안, 고흥, 의령, 산청군)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격생 지역 분포는 서울 30%(2010학년도 30.3%), 광역시 26.7%(27.8%), 시 35.6%(34.7%), 군 7.6%(7.2%)로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합격자 등록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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