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들해지는 경기 회복 추세를 지원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11월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14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잰 해치우스의 발언을 인용,“FRB가 오는 21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모임에서는 발표하지 않겠지만 11월이나 12월에는 분명히 새로운 대규모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FRB가 경기 부양을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의 부진한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런 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FRB는 최근 미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자 지난달 10일 열린 FOMC에서 보유 증권의 만기도래 자금을 국채매입에 다시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