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규모는 86조7,000억원으로 월간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 순투자 금액은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규모는 총 87조7,000억원으로 월간 잔고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2.2%를 차지했다. 중국은 10조741억원(11.6%)으로 룩셈부르크(14조1,434억원), 태국(11조3,892억원)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원을 순매수 했다. 유럽계 자금은 순매도 금액이 급감했다. 유럽계의 순매도 규모는 8월(3조6,000억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9월(9,800억원) 들어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3,800억원까지 떨어졌다. 싱가포르와 영국은 각각 5개월, 2개월 연속 순매수를 보였고 케이만아일랜드는 8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