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자동차수출 실적/사상 최대 15만5,388대

◎작년비 70%급증… 내수도 올최고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내수판매도 올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대우중공업 국민차부문 포함), 쌍룡, 아시아자동차 등 5개 완성차업체들의 지난달 수출은 해외 현지 조립을 위한 분해부품(KD)을 포함해 15만5천3백88대로 지난해 같은달(9만1천5백54대)에 비해 69.7%나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최대수출은 지난 10월의 14만3천1백21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6만1천27대로 지난해보다 33.7% 증가하면서 단일업체 실적으로는 역시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기아는 3만4천4대로 55.0% 증가하면서 자사기록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3만대이상 수출실적을 나타냈다. 대우도 지난달 5만5천2백72대를 수출, 지난해 같은달의 2만2천6백86대에 비해 배이상 증가했다. 또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판매는 모두 15만1천88대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수판매는 파격적인 조건의 장기 무이자할부 판매가 단행됐던 지난해 12월의 17만9천2백82대 판매에 비해서는 적지만 올들어서는 가장 많은 실적이다.<정승량>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