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한국통신 등 공기업 정부지분의 매각 억제 및 비과세 장기주식저축 신설 등 물량공급 억제와 수요기반 확충 등을 골자로한 증시안정책을 재정경제원에 건의 했다.<관련기사 19·22면>증권업협회 윤정용 부회장은 9일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증시안정책 및 업계 건의사항을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고 이번 건의안을 마련했다』며 『이날 재경원에 들어가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증협이 재경원에 건의한 증시대책에는 ▲3년이상 가입시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장기주식저축 신설 ▲소액주주에 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분리과세 ▲세액공제율 확대 등근로자주식저축 및 근로자장기증권저축 보완 ▲증권거래세 인하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재경원은 이번 건의 내용 가운데 실현 가능한 대책을 선별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