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머니포커스] 바브라 "노래대신 주식투자해요"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여성」으로 선정된 인기 팝가수겸 영화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식투자에서도 계속 성공, 「주식투자의 귀재」로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그녀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는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 종목을 정확히 선정, 거의 실패없이 투자 이익을 실현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그녀에게 투자 자금을 맡기려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 그녀가 앞으로 전문적인 펀드 매니저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녀의 친구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도나 카랜은 그녀에게 100만달러를 맡겼다가 5개월뒤에 180만달러를 되돌려받는 「횡재」를 누리기도 했다. 스트라이샌드가 지금까지 투식투자에서 얼마나 벌고 어떻게 투자하는 지는 비밀사항. 그녀의 재정관리인은 다만 『그녀는 주식투자에 깜짝 놀랄만한 직감과 재능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직감 이외에 나름대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하는 등 남다른 노하우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래와 영화에서 보인 탁월한 재능을 주식투자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앞서 미 연예전문잡지인 「인콰이어러지」지는 지난 3월 그녀를 「금세기 최고의 세계 10대 여성」중 한명이며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여성」으로 선정했다. 그녀가 16세에 가수로 데뷰,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즈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골드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 노래·영화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스트라이샌드의 남다른 주식투자 능력에서도 이같은 평가는 그대로 들어맞게 됐다. /이용택 기자 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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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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