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생 전국 첫 취업연수
졸업예정자 1,000여명 대상
부산시는 5일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대학졸업 예정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업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고학력 미취업자 실업해소 대책의 하나로 부산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1,000여명을 부산시 및 자치구ㆍ군, 부산지역에 있는 국가기관 등에 6개월간 연수시켜 사회경험과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예비비 20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오는 12~21일 시내 전문ㆍ4년제대학 취업보도실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하며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연수생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대비한 관광시설물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등 행정지원 업무를 맡게 되며 연수기간에는 월 5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연수 후에는 부산시 등이 우수 기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시 노동정책과(888-2381∼4)나 각 대학 취업보도실로 문의하면 된다.
류흥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