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은 IT(정보기술) 업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 4월23일 이후 거래소 시장의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은 329조원으로 83조원 가량 줄었고 이중 전기전자업종이 전체 감소분의 절반인 42조원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86포인트가 하락했고, 전기전자업종의 하락은 종합주가지수를 93포인트 가량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은행업종의 시가총액도 9조1,000억원(감소분의 10.9%)이 감소했고, 화학 5조원(6.1%)ㆍ운수장비 3조9,000억원(4.7%) 등이 뒤를 이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의 IT 비중이 높은 만큼 IT업종이 살아나야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