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39560)가 19일 저조한 2ㆍ4분기 실적과 회계 번복이란 악재가 겹쳐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종가는 1만1,100원.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ㆍ4분기에는 24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2ㆍ4분기에는 KT로의 매출마진 감소 등의 영향으로 18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2ㆍ4분기에 직전 분기 회계처리 오류에 따른 손실 22억원이 반영되면서 기업 신뢰에 상처를 입었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이례적으로 공시를 통해 회계상 오류는 의도된 것이 아니라 회계담당자의 원가 시각과 회계이론과의 차이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싸늘한 반응을 돌려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