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업계 유일의 오너 경영체제로 변모한다. GS홈쇼핑은 21일이사회를 열어 허태수(49^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 공동창업자인 고 허준구 회장의 5남인 허신임 사장은 GS 총괄 사령탑인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의 막내(넷째) 동생으로, 금융 및 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홈쇼핑 신사업 발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T커머스등 GS홈쇼핑의 신성장동력을 앞장서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법학과와 조지워싱턴대 경영학석사(MBA)출신인 허 사장은 콘티넨털은행과 어빙은행을 거쳐 LG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국제금융부문 이사, 런던법인장, IB사업부상무를 역임한 뒤 지난 2002년부터 GS홈쇼핑에 몸담아왔다. GS홈쇼핑에서는 전략기획부문장과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