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윌리엄스 자매, 윔블던 우승 격돌

윌리엄스 자매가 2년 연속 윔블던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3일(한국시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2대0(6대1 6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윔블던대회 준결승에서 한 게임만을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진 것은 지난 1969년 이후 처음이었다. 비너스는 이날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5연속 무실세트 행진도 이어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옐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와 3시간 가까운 접전 끝에 2대1(6대7 7대5 8대6)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윔블던대회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는 윌리엄스 자매는 벌써 4번째 윔블던 결승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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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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