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수와 CEO(최고경영자) 14명이 오는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에 들어간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APEC회의에 조석래 효성회장(PBEC 국제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회장(PBEC 한국위원장), 조양호 한진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14명의 기업인이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7월 설립된 아시아 채권 펀드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지역 기업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하는 문제를 집중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BAC는 지난 96년 설립된 경제기구로 각국 정상이 임명하는 기업인 3명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한국 대표는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김영훈 대성그룹회장, 윤재준 캐드랜드사장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