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에스원, 가입자 고성장에 따라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에스원(012750)이 가입자 증가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지난해 4·4분기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원은 작년 4·4분기 사상 최대 순증 가입자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 역시 신설 법인 수와 가입자의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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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창업시장 고성장의 수혜로 에스원의 시스템 경비 가입자 역시 중장기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순증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6만6,898건, 전체 가입자는 전년 대비 12.1% 늘어난 62만건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진을 겪어왔으나 올해는 전년의 기저효과로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작년에 인건비와 퇴직급여, 구조조정 비용 등이 크게 반영돼 올해 인건비는 전년 대비 2.6% 상승에 그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2,2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 연구원은 “에스원은 신규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수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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