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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SDI,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최대 수혜-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특히 폴리머 전지 중심의 사업 개편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사업의 효율화로 비용이 축소되며 하반기 보쉬와의 SB리모티브 합작 관계 청산으로 주요 자회사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어규진 연구원은 “8월 30일 삼성전자는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며 “갤럭시노트2의 주요사양은 5.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80x720), S-펜, 1.6GHz 엑시노스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메모리, 안드로이드 4.1젤리빈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무게(180g) 및 두께(9.4mm)가 갤럭시노트1과 유사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24% 향상된 3100mAh을 채택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이는 향후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잘 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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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외관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고용량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어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25% 수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각형 2차전지 및 애플 아이폰&아이패드향 폴리머 전지의 주요 공급원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안정성과 고용량 각형 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갤럭시S3 판매 호조와 갤럭시노트2,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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