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韓-EFTA 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정부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3차 협상에 들어간다. 외교통상부는 29일 이번 협상에서 협정문안의 주요 쟁점에 대해 타결을 보는 한편 상품, 서비스, 투자 등 3개 분야의 자유화 폭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민감한 일부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일정한 유예기간을 설정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 통신, 건설 등 EFTA의 서비스 시장의 자유화와 EFTA 회원국으로부터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자관련 협정문안과 개방 계획을 작성, EFTA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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