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 등록기업중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에 못미치는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12월 결산 법인 735개사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평균 1.06배로 지난해 1.20배에 비해 11.7% 줄었다.
한편 시장이 평가한 주가가 장부가치(주당순자산)보다 낮아 PBR이 1.0 미만인기업 수는 전체 조사대상의 69.1%에 달하는 508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PBR 1.0 미만 기업 비중은 61%(457개)로 올들어 순자산대비저평가 기업 비율은 8.1%포인트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