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벌 전자상거래 경쟁적 진출/무점포·홈쇼핑유통 등

◎인터넷 가상쇼핑 두드러져재벌기업들이 앞다퉈 전자상거래 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LG, 대우, 쌍용, 롯데, 신세계, 한솔그룹 등은 무점포·홈쇼핑 유통사업을 잇따라 벌이고 있다. 특히 통신판매, TV홈쇼핑, 전자상거래 등 무점포시장 가운데 투자비가 적게 들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터넷을 통한 가상쇼핑 사업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30대그룹 가운데 삼성은 삼성SDS와 삼성전자, 현대는 금강개발, LG는 LG홈쇼핑, 대우는 (주)대우, 쌍용은 (주)쌍용, 롯데는 롯데쇼핑, 신세계는 신세계I&C, 한솔은 한솔CSN을 통해 이 사업에 각각 참여하거나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롯데와 데이콤이 각각 지난해 6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 가장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솔CSN은 이보다 한 단계 나아진 3차원 화면을 통한 상품의 전시·판매가 가능한 가상쇼핑몰을 구축, 다음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금강개발을 주축으로 3개 현대계열사와 기아정보, 나라기획, 사이버텍홀딩스 등 유통업체, 프로그램 개발업체, 택배업체, 광고대행사 등 17개사가 공동설립한 (주)메타랜드가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연내 홈쇼핑사업 실시를 목표로 최근 신세계I&C라는 정보통신 자회사를 설립,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쌍용이 미국 현지법인 쌍용USA를 통해 사이버마켓 개설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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