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엘케이, 자사주 취득과 증권사 호평에 상승

터치패널 생산업체 이엘케이가 자사주 취득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5.42%(800원) 오른 1만5,550원에 장을 마감해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두 배인 14만9,000주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만8,000주, 1만6,000주 순매수 했다. 이엘케이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자사주 취득이었다. 이엘케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20만주를 30억원 규모에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사의 호평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생산 1위 업체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고객 다변화도 성공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급격하게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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