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6월 제한적 반등 기대…1,260~1,390선"

하나증권은 1일 6월 증시 전망과 관련, 하반기경기모멘텀 둔화로 인해 상승랠리 재현은 어렵지만 최근 급락에 대한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수범위를 1,260~1,390선으로 예상했다. 김진호 연구원은 "불안한 가격변수가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유발한 상황속에서국내 및 주요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하반기 경기모멘텀의 둔화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경제성장 자체의 둔화보다는모멘텀의 둔화에 가깝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영향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는 양호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하반기 정보기술(IT) 부문의 실적개선이 경기모멘텀 둔화를 일정 부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며 "6월 증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을 보이되 모멘텀 둔화에 따라 반등의 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가격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를 한데 묶어 버블로 단정짓기엔 아직 무리가 따른다"며 "소비둔화 우려에도불구, 기업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버블 우려를 불식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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