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에 성시연씨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성시연 부지휘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 성시연(34ㆍ사진)씨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 지휘자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발탁됐으며 이름해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성시연은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로 2010년 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정기 연주회 지휘 외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야외공연, 교육 프로그램, 앙상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단원 오디션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5일 ‘서울시향의 비르투오조 시리즈3’ 공연의 지휘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부지휘자 활동을 시작한다. 성시연은 2008년 매니지먼트 IMG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고 국제적인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IMG 아티스트는 예프게니 키신ㆍ머레이 페라이어ㆍ장영주 등이 소속돼 있다. 성씨는 “아직 한국에 들어와서 위치를 갖는다는 게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주변에서 경력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추천해서 마음을 정하게 됐다”며 “음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음악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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