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호텔신라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0원(0.13%)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7만9,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호텔신라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15만여주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2만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의 증가로 호텔신라 국내 면세점 매출이 2015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올해 1ㆍ4분기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시계매장, 2분기부터 말레이시아 공항 향수ㆍ화장품 매장, 4분기부터 창이공항 향수ㆍ화장품 매장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비즈니스 호텔의 영업개시로 호텔부문 실적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