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SDS 회의 책상엔 서류가 없다/참석자 모두 노트북 휴대

◎랜 연결 각종 기획안 검색지난달 중순 서울 역삼동 삼성SDS 본사 경영회의실인 24층 「상생실」. 남궁석 사장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부장급 이상 50여명의 참석자 중 누구 하나 영업보고서·기획안 따위의 서류를 갖고 있지 않다. 간부들은 고속 구내통신망(LAN)으로 연결된 노트북 PC를 마주하고 있다. 전원을 켜자 발표자의 회의자료가 순식간에 참석자들의 PC에 복사된다. 또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도 똑같은 자료가 나타난다. 참석자들은 PC의 마우스를 클릭하여 발표자가 첨부한 부가자료도 검색한다. 이 회의실에서는 자료가 파일서버에 저장되며 전원을 켜기만 하면 모든 PC에 곧바로 복사된다. 특히 모든 PC는 그룹웨어인 「싱글」·「유니텔」·「경영정보시스템」·「인터넷」 등 데이터베이스와 통신망으로 연결돼 있어 회의중 언제든지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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