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쎄븐마운틴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건설업체 우방이 오는 24일 재상장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20일 “우리은행 사모투자펀드(PEF)가 우방에 420억원을 투자했다”며 “PEF는 기업경영에 직접 참여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장기적으로 지분을 3자에 매각한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주택건설 사업을 활발히 벌였던 우방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부도가 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세븐마운틴그룹이 총 3,359억원(유상증자 1,261억원, 회사채 인수 1,489억원, 공익채무승계 608억원)을 내고 우방 지분 55%가량을 인수, 향후 주택사업 외에도 신용평가를 회복한 뒤 공공수주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