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이면 서울에서 포항까지 KTX가 연결돼 2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7일 포항역에서 경부고속철도와 현재 건설 중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을 잇는 고속철 연결선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 연결선이 개통되면 서울~포항 간 소요시간은 1시간50분으로 줄어든다. 지금은 KTX로 동대구까지 이동한 뒤 새마을호로 갈아타야 해 4시간이 걸리는데 절반으로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연결선은 총 3,895m로, 1,7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4년 말 완공된다.
국토부는 "연결선이 완공되면 포항, 영덕 등 경북지역으로 KTX 수혜지역이 확대돼 철도 이용자의 편의가 증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