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금 공동전산망 연내구축/서울·경인 우선가동

◎내년까지 전국 233사 연결상호신용금고간 공동 전산망이 올해안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공동전산망에 가입한 신용금고 고객은 올 연말부터 자신의 거래금고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금고에서나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게 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최근 금고업계의 숙원과제였던 공동전산망 사업에 관한 세부 규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원은 공동전산망 가동범위를 우선 금고간 상호결제 기능으로 한정하고 점진적으로 거래자 정보 공유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금고간 공동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될 경우 금융결제원 전산망과의 연계 작업도 3년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동전산망은 서울과 경인지역에서 우선 실시된 후 내년까지 전국 2백33개 전체 금고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동전산망 메인컴퓨터는 신용관리기금에 설치돼 금융개혁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금측이 전산망의 관리책임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김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