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액토즈소프트 '껑충'

外人주주 지분경쟁등 부각

액토즈소프트가 20일 외국인 주주간의 지분경쟁 가능성과 경영권 이양설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지분경쟁 가능성은 지난 16일 지분 12.32%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자와증권이 공시를 통해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하면서 제기됐다. 아이자와증권은 애리아 그룹의 지분 매입을 대행하고 있으며 애리아그룹은 액토즈소프트의 게임을 일본에 배급하는 게임팟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최대주주인 중국의 샨댜인터액티브는 지난해 연말부터 두 달간 주식 50여 만주를 꾸준히 매입, 지분율을 38.10%에서 43.95%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이틀 연속 최대주주와 주요주주가 각각 지분확대와 경영참가 움직임을 보이면서 20일 증시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지분경쟁 기대감으로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은 끝에 950원(9.84%)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부에서는 샨다가 액토즈소프트의 경영권을 애리아측에 넘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달말 열리는 액토즈소프트 주총에는 게임팟의 임원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와 있다. 샨다는 액토즈소프트가 보유한 위메이드 주식(지분율 40%)을 위메이드에 넘겨 3년간 끌어온 저작권 분쟁을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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