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양촌에 사상최대 중대형 임대단지 조성

김포 20만여㎡에 2,300가구 건립…중소형도 1,080가구<br>토공, 4필지 29일 공급


양촌에 사상최대 중대형 임대단지 조성 김포 20만여㎡에 2,300가구 건립…중소형도 1,080가구토공, 4필지 29일 공급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김포 양촌지구에 사상 최대의 중대형 일반임대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양촌지구에 중대형 일반임대 주택건설용지 3필지 15만여㎡, 전용면적 60~85㎡ 이하 중소형 임대아파트 용지 1필지 5만여㎡ 등 총 4필지 20만여㎡를 오는 29일 추첨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중대형 일반임대의 가구별 전용면적은 최고 149㎡로 건립가구 수가 2,300가구에 이른다. 중소형 가구 수는 1,080가구로 총 3,380가구의 대단위 일반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번 양촌지구 임대아파트 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중대형 일반임대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앞서 토공은 성남 판교를 비롯해 평택 소사벌, 용인 흥덕, 남양주 진접 등에서 일반임대아파트용지를 공급했으나 이번 양촌 신도시에 비해 공급면적과 가구 수가 턱없이 적었다. 성남 판교가 1,282가구로 1,000가구를 넘어섰으나 상당수가 중소형이었다. 중대형 일반임대아파트는 화성 향남과 평택 소사벌 등 2곳으로 각각 599가구, 543가구에 불과했다. 양촌 신도시의 일반임대아파트 단지는 주공과 토공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축용 임대주택단지보다 대단위다. PF 비축용 임대주택단지 가운데 가장 큰 지구가 수원 호매실 2,460가구임을 감안할 때 양촌지구 일반임대아파트 단지는 매실보다 920가구 많다. PF 비축용 임대주택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임대주택 토지는 건설사나 재무적투자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중소형과 중대형 각 1필지씩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토지공급가격은 중소형의 경우 조성원가보다 15% 낮게, 중대형의 경우 감정가대로 책정된다. 4필지 땅값은 총 4,890억원이다. 한편 중대형 일반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며 사업자가 10년이 지난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한다. 입력시간 : 2007/10/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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