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태광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이 예상된다.24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환율하락과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올 매출이 지난해 보다 14% 줄어든 1조2,65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주력제품인 스판텍스의 가격이 야드당 14달러에서 17달러로 상승,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312억원 1,0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해에도 경상이익 1,897억원, 순이익 1,404억원을 올리며, 전체 상장사중 유보율 1위를 기록했었다.
태광산업의 주식은 특히 SK텔레콤, 삼성화재 등과 함께 귀족주로 분류되면서 액면분할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주가의 상승여력이 충분한 상태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