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석달째 상승하면서 수입가격 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작년 12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자재수입가격 지수인 KOIMA지수(95년 12월=100 기준)가 전달보다 3.39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치인 125.22를 기록했다.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원유가 1.85% 오른 것을 비롯해 소맥, 옥수수, 커피, 대두 등 21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원당, 천연고무, 펄프, 팜유 등 4개 품목이 내렸으며, 5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12월에는 원유가가 상당 폭 오른 것을 비롯해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