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월 옵션거래량은 모두 31만5천886계약으로 전달에 비해 6.2%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거래대금은 320억원으로 전달의 485억3천만원에 비해 34.1%나 격감했다.그러나 파생상품 유동비율은 현물거래 감소에 따라 전달의 1.28배에서 1.67배로 크게 상승했다.
파생상품 유동비율은 옵션 및 선물거래대금의 합계를 주식 거래대금으로 나눈 것으로 현물거래에 대비한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척도로 사용된다.
투자자별 거래대금비중은 개인이 69.1%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23.9%), 증권사외기관(3.6%), 외국인(3.4%)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주가하락에 따른 헤지거래 증가로 거래비중이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고 증권사 및 기관투자가는 대우사태 등에 따른 위험자산 거래축소 등으로 전달에 비해 거래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