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항공우주硏, 25일 최종후보 2인 선정
| 11일 러시아 현지 평가를 통과한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6명이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준성, 박지영, 이진영, 윤석오, 이소연, 고산씨. /모스크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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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우주적성 평가에 참가한 8명의 한국우주인 후보 중 2명이 탈락하고 6명이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 현지평가를 통과한 후보는 장준성(25ㆍ부천남부경찰서 경위), 박지영(23ㆍ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이진영(36ㆍ공군소령 편대장), 윤석오(29ㆍ한양대 교직원), 이소연(28ㆍ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고산(30ㆍ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씨 등이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후보 6명의 평가 결과를 최종적으로 종합 심사해 25일 최종 2명의 우주인 후보를 선발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2명은 2007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게 된다. 이후 최종적으로 선발된 1명이 오는 2008년 4월께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