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에 방송인 김제동씨를 선정하고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06 전국 NIE 대회'에서 시상한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시상식 후 오후2시30분부터 '나는 신문을 이렇게 읽는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는 신문협회가 청소년들의 읽기 문화 증진을 위해 신문 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가 첫번째다. 신문협회는 "김씨는 특유의 재기 넘치는 말솜씨의 비결로 신문 읽기를 꼽는다"며 "매일 아침 여러 종류의 신문을 읽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김씨는 "신문 읽기는 군복무시절부터 시작된 것으로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며 의견도 적어보고 좋은 글귀는 외워서 활용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적 성장과 신문 읽기 문화 증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가지 사안에 대해 신문마다 다른 논조를 가진 게 흥미롭고 특히 사설이나 칼럼은 빼놓지 않고 읽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