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지방고시 2차합격자 29% 차지여성의 고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8일자로 발표하는 제46회 행정고등고시 및 제8회 지방고등고시(행정직) 제2차 시험 합격자 293명 가운데 여성은 총 77명(28.9%)으로 지난해 합격률보다 4.4% 늘었다.
이로써 월드컵과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고시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크게 오른다는 기록도 이어지게 됐다.
분야별로 여성합격자를 보면 교육행정직이 63.6%(7명)로 가장 많고, 국제통상직 43.8%(7명), 일반행정 35.8%(44명), 재경직 18.3%(1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고시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여성이 1명 합격해 홍일점이 됐다.
이번 행시 제2차 시험에서는 일반행정직 등 6개직렬 2,015명이 응시하여 266명이 합격했으며, 지방고등고시(행정직)는 16개 시ㆍ도에서 173명이 응시하여 27명이 합격했다.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gosi)와 정부중앙청사 및 광역시청 게시판에 게시되며,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3차 시험(면접시험)은 오는 10월24일 중앙공무원교육원(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