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주간단위로는 올들어 가장 많은 5,800여가구의 아파트 청약이 실시된다. 서울지역 4차동시분양을 비롯 용인과 안산ㆍ의정부에서 1,0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일제히 청약접수한다.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4차동시분양을 통해선 22개단지 2,109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분양에는 서초구 방배동 흥화등 강남권 단지와 마포구 염리동 LGㆍ양천구 목동 대원ㆍ중랑구 묵동 이수등 500가구 안팎의 중규모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엔 용인과 안산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분의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 단지는 16~20층짜리 16개동에 25~49평 1,212가구다.
평당분양가는 434만~550만원. 용인시 도시계획이 확정된 이후 첫 공급되는 단지여서 주택업계도 분양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이날부터 경기도 안산시 고잔택지개발지구의 대우5차아파트 ▦24평형 149가구 ▦27평형 239가구 ▦32평형 725가구등 모두 1,113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360만~380만원선. 용적률 169%에 미로정원ㆍ허브가든 등을 갖춰 쾌적하다. 입주는 2003년 5월 예정.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8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지구에서 그린빌아파트 1,426가구의 분양접수를 시작한다.
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20평형 17가구(6,700만원) ▦24평형 1,409가구(8,000만~8,400만원) 등이다. 분양계약자는 국민주택기금 1,500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03년 9월 예정.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