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신입사원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무역전문 취업포탈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에 따르면 조사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kr)와 함께 직장인 1천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1%가 `신입사원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호감을 느낀 비율은 남성(66.7%)이 여성(45.5%)보다, 미혼자(63.4%)가 기혼자(57.4%)보다 각각 높았다.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성적 호감 유발 요인을 물은 결과 남성(41.5%)과 여성(51.4%) 모두 `기존 동료들에게서 느끼지 못한 신선함'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32.7%)은 `뛰어난 외모', 여성(17.3%)은 `신입사원이 먼저 호감을 보여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신세대만의 패션감각,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 때문이라는 대답도 있었다.
호감을 사기 위한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35.2%, 여성의 21.1%가 `있다'고 응답했고 앞으로 호감을 표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남성(28.0%)이 여성(18.0%)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을 나타내는 행동으로는 남성(28.4%)과 여성(26.9%) 모두 `잘못을 덮어준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적으로 만난다'(남성 28.4%, 여성 20.19%)는 답변도 많았다.